차세대 교육의 핵심
21세기들어 미국과 유럽의 선진 국가들에서 강조하고 있는 차세대 교육 개혁의 핵심은 조기스템 (STEM)교육을 향하고 있다.
스템 (STEM)이란 용어는 1990년도 NSF (미국 과학 재단)와 미국 교육성에서 과학 (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 (Engineering), 수학(Mathematics)분야의,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는 융합 혹은 통합(Interdisciplinary) 교육과 훈련을 강조하는 약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비슷한 용어이지만 생명공학의 줄기세포를 일컫는 스템셀 (STEM CELL)과 다른 개념이다,
미국의 경우 그동안 STEM분야를 중심으로 이 분야의 국제적인 인재들을 확보하여 첨단 기술 정보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스템교육개혁을 통해 차세대 융합인재 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국가 경쟁력 확보를 지상 과제로 삼고, 혁신을 위한 교육 (“Educate to Innovate”)을 국가적인 교육정책의 모토로 필쳐나가고 있다.
예술 (Arts)과 읽기(Reading)도 함께 강조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STEAM, STREAM등의 다른용어들도 일부 사용하고는 있으나, 스템 교육에서 강조하는 핵심은, 교육 전반에 대한 평가보다는, 기술과 혁신이 이끄는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와, 독창적인 문제해결능력들을 조기에 강조하고, 발굴하여, 개발시키고자 하려는 STEM 교육의 본질을 올바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스템 교육은 공학분야의 전공자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Arts와 Reading, Writing분야 또한, Apple, Google, Microsoft, Qualcomm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전세계 산업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기술중심의 플랫포옴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고, 이러한 기술에 대한 이해없이는,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요구되는 작업들을 수행하기가 어려워져가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융합추세는 최근 디자인트렌드에서 강조되고 있는 첨단기술제품들의 설계에 있어서 사용자 경험 (UX)에 대한 강조에서도 이해할수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아마존, 에플등, 시대를 바꾸어가고 있는 미국기업들의 창업자나 최고 경영층의 프로파일을 보면, 대부분 이러한 STEM분야의 교육과 훈련을 중심으로 기술에 대한 충분한 이해위에, 기업경영에 대한 훈련을 쌓은 사람들임을 공통적으로 볼수 있다.
이렇게 급변하는 산업환경의 변화는 전통적인 자녀교육방향에 대한 변화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대학입시와 직장선택에 있어서 학업점수 위주보다는 창조적이고 논리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독특한 경험에 대한 평가가 중요시 되어가고 있다. 향후 미국 사회를 이끌어갈수 있는 인재들의 양성을 목표로 하는 아이비리그 학교들의 경우 학업 성적에 대한 평가는 25%정도인 반면, 응시자들의 가치관과 자신의 독특한 경험을 중심으로 한 에세이와 독특한 학교외 활동등에 대한 평가의 비중이 점차 높아가고 있어 무려 50%가까이를 차지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자녀들의 교육에 있어서는, 그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잠재적 소질과 영재성을 조기에 발견, 개발하여 주는 조기 교육과, 자녀들에게 향후 필요로 하는 분야의 교육에 흥미를 가지게 하여, 교육의 목적(Purpose)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 목적을 향해 반드시 필요한 개념과 원칙들에 대한 프린시플 (Principle)에 대한 훈련과정, 그리고 목적지를 향한 단계적 과정에 대한 프로세스 (Process) 로드맵를 제시하여 주는 총체적인 교육 커리큐럼Curriculum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