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언론을 판단하는 세가지 기준
소셜미디어와 언론의 다극화, 올바른 언론의 기준은?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언론의 기능이 점차 다극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전통 언론이 독점적인 정보 제공자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언론의 역할이 단순한 정보 제공에서 여론 형성, 사회 참여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다극화는 언론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저해하고 편파성을 조장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사실과 허위 정보가 혼재되어 있으며, 이용자들은 자신의 편향된 의견에 부합하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사회는 더욱 양극화되고,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본질적인 저널리즘은 사실에 근거한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사회에 공공의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언론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첫째, 사실에 기반한 보도와 편파적인 보도를 피하고, 독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수 있도록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해야 한다. 언론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검증하여 사실에 근거한 보도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언론의 취재 능력과 전문성, 공정성이 강화되어야 한다.
둘째, 객관적이고 다양한 의견를 수용하고 담아야 한다. 언론은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소수자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성, 공정성, 포괄성 (Diversity, Equity, Inclusion)을 제공하는 기능을 하여야 한다.
셋째, 사회 참여를 활성화해야 한다. 언론은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언론이 정부나,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과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언론의 역할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언론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저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특히 인터넷 언론이 본질적인 저널리즘의 가치를 지켜나가야 한다.